취목에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지인의 부탁입니다.
그리고 저에게 많은 부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제 동생입니다.
친동생...
어느 날 카톡으로 황당한 것이 전달됐습니다.
그리고 한마디 더 하더군요.
"만들어줘"
이걸 보고 어찌 만들까 고민하다 괜한 투정을 부려봅니다.
그랬더니 동생이 한마디 보태더군요.
"동생이 개똥같이 말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게 오빠 아니냐?"
그 말을 보곤 피식 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도면화를 합니다.
그리고 만들어 냅니다.
비로소 저는 좋은 오빠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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