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나비 기록장

제가 가진 다양한 취미 중에 마술도 합니다. 그래서 카드의 문양인 하트, 클럽, 다이아, 스페이드를 쏘잉 해봤습니다. 넓은 면은 벨트 샌더로 갈아서 이걸 쏘잉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작은 모서리면을 자르며 스크롤 쏘를 알아 갑니다. 기계마다 제 역할이 있으니 그렇게 쓰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트에서 뵙겠습니다.

목공을 취미로 하다 보면 기계 욕심은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큰 작업도 좋지만 취미중 그림이 있어서인지 작은 소품도 그럴듯 하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스크롤 쏘를 검색하여 들어오신 분들은 공감하실지 모르겠지만 이 기계는 생긴 것과 기능에 비해 진입장벽이 은근히 높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다 구매했습니다. 아인헬 스크롤쏘 TCSS405E 10만 원대 후반 저렴이 스크롤 쏘입니다. 나무를 가지고 여러 가지 오브제를 만드는 기계로 가느다란 실톱을 사용하는 스크롤 쏘는 유튜브 같은 영상으로 볼 때 그리고 주변에서 접하는 결과물을 볼 때 상당히 쉽게 느껴집니다. 그런데 막상 제가 스크롤 쏘를 사용해보니 결코 만만한 기계가 아니었습니다. 영상처럼 작업시간이 빠르지도 않고 작업 결과물도 생각만큼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