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은 지인에게 영감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앞서 소개한 자동대패와 수압 대패가 활약한 결과물입니다.
친한 동생이 악기를 합니다.
베이스를 연주하는 친구인데 어느날 핑거 램프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특수목 자투리를 대패에 밀어주어 평을 잡고
테이블쏘로 단차를 만들어준뒤
끌로 면을 다듬고
열심히 샌딩질을 해주니 꽤 그럴싸한 핑거 램프가 완성됐습니다.
전해받은 동생은 만족하면서 쓴다고 하네요.
다음엔 더 이쁘게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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