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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me introduce my self 6

목공, 그림 말고 마술도 취미로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경인방송을 보고서 익힌 마술을 플라스틱 카드를 사용하여 친구들에게 보여준 것이 아마 시작이었을 겁니다. 그리고 대학 진학 후 동아리 생활을 하며 본격적으로 마술에 입문했죠. 그렇게 살아온 시간이 약 17년 숫자에 비해 실력은 부족하지만 여전히 좋아하고 아끼는 취미입니다. 취미로 가져온 시간만큼이나 도구도 많고 아는 것도 많지만 요즘 같은 시국엔 관객을 찾아 나서기가 조심스럽죠... 어서 마스크를 벗는 시기가 와 실컷 마술 하고 싶네요.

거푸집기능사 탈락기

저는.. 좀 굼뜨고 느린 편입니다. 습득도 느리고 끈기나 지속성도 없는 편이지요. 그래도 어딘가에 똥고집은 있어서 잘 살아가고 있는 편입니다. 오늘은 작년에 해봤던 거푸집 기능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나무를 조금 만지니 회사에서 제안을 해왔습니다. 거푸집 기능사에 응시해보지 않겠느냐고 여러 가지로 검색해보니 경험적인 면에서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집에 있는 장비를 회사로 가져와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손도면은 사실 처음이기에 컴퍼스 사용하는 것도 어색하더군요. 어찌어찌 필요한 부분만 그려 실습에 들어가 봅니다. 띠장도 그리고 덪장도 그리고 직소로 따내고 우여곡절 끝에 완성품을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세 번 연습했습니다. 시험 결과는 제목에도 표기했듯이 탈락했습니다. 핑계는 여러 가지 있었겠지만 어쨌..

명상을 하진 않지만 인센스 스틱을 씁니다.

독거 총각인 저로선 의식되는 냄새가 있습니다. 남자라면 다들 아는 그 냄새 홀아비 냄새죠. 뭐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곤 하지만 가끔 오는 손님들에게 의식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향초도 켜보고 방향제도 놔봤는데 효과가 미미하다는 느낌이더군요. 그렇게 여러가지를 찾아보다가 인센스 스틱이 괜찮다는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래서 오프라인에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고 얼른 구매해와 인센스 홀더를 부족한 실력이나마 깎아서 지금은 잘 쓰고 있습니다. 향도 다양하고 피워두는동안 심신안정도 되는 것 같아서 만족하고 사용하는 중입니다. 집에 냄새가 의식되는 혼사남이라면 한 번쯤은 시도해보는 것 추천드립니다.

나무 좀 만지시나요?

목공의 시작점은 조금 건방졌습니다. 목공방 수업료를 내느니 차라리 기계톱을 사겠다. 그래서 무모하게 시작했습니다. 부모님 도움으로 농사짓는 땅에 자그마한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겁이 나니까 작은 소품부터 만들어 봤습니다. 차츰 작업물의 크기를 키우고 어느덧 캣타워 까지 만들게 되었네요. 이 이야기도 차근히 썰을 풀어 보겠습니다.

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부르는 명칭 : 엘리, 에드가, 별나비, 마수리 등등 거처의 변동 : 인천직할시 - 광명시 - 안산시 - 강릉시 - 서산시 관심사 : 마술, 그림, 글쓰기, 목공, 유기견 등등 사실 저는 이렇다할 콘텐츠가 없습니다. 또한 셀프 브랜딩하기에도 뭐가 강점이고 제 취향이 무언지도 모르죠. 그리고 끈기도 부족해서 이 블로그도 얼마나 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계속계속 뭔가를 적으려 시도했고 이렇게 웹에 발행하려고 기웃거려왔습니다. 화려한 생활도 없고 딱히 사진을 자주 찍지도 않고 일기도 연초정도? 바짝 쓰는 그런 평범한 지구인 1이죠 그래도 이렇게 하얀 백지가 있으면 뭔가 끄적이고 싶은 본능은 어쩔수 없나봅니다. 아무튼 연초입니다. 저와 비슷한 분들이 더러 계시겠지요? 이것 또한 성장해가는 발자취인지 잠깐 반짝..